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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영도

루엔하임의 기억

대사를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tt

(내용)

세르시가 세라에게 전에 들려준 노래를

이 가사로 불러달라고 하며 개사한 글을 적은 종이를 건내는 장면입니다.

 

노래

 

 

(개사)

 

네가 두고 간 양말

여전한 눈빛만큼 나 못다 한 안녕

우리 만난 순간

밝혀둔 촛불 따라 나 세어 둔 인사

당신이 두고간 어제와 지친 그 방 안에

쌓인줄 몰랐던 우연과 다시 만날 믿음

멍하니 또 흘러가요

 

우리 남은 시간들이 흘러가는 소리가 들려와요

으깨진 달걀도 괜찮다 말했나요

싸구려 개밥과 안맞는 접시와 찻잔들

기억도 안나는 꿈들과 묘한 기분 속에

우리가 겪었던 상처와 눈이 내린 그밤

말하지 못하던 당신과 눈길의 발 자국

우리가 걸어갈 내일과 낯선 이 밤 안에

잠들지 못하던 오늘과 새벽 불빛 아래

머물러요